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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지속성 검증받은 반영구 필러 '아테콜', 20년 임상보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렘펠 박사가 반영구 필러 아테콜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20여년 전 국내에 처음 들어온 필러가 있다. 당시 국내 유명대학병원 성형외과 교수로부터 ‘수술하지 않아도 코를 예쁘게 높일 수 있는 시술법’으로 소개되며 반향을 일으켰다. 그렇지만 15년 이상 임상이 축적돼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내 첫 출시된 반영구 필러 ‘아테콜’(아테센스) 얘기다.

‘아테콜’(아테센스)이 그간 누적된 100만 건 이상의 시술 건수와 부작용 사례를 기반으로 안전성•지속성을 입증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국내 반영구 필러 시장의 규모가 성장하면서 부작용과 소비자 불만 역시 높아지는 시기다. 제품에 대한 정확한 시술 정보가 부족해 의료소비자와 의료진도 필러 선택을 두고 혼란을 겪고 있다.

뼈 위에 시술, 부작용 최소화•지속성 확보
아테콜은 한번 시술하면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효과를 볼수 있는 반영구 필러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보통의 흡수성 필러와는 달리 충전물을 뼈 위에 주입해 장기간 인체조직과 붙어있는 원리다.

뼈에는 신경과 혈관이 없어 시술 중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테콜을 개발한 성형외과 전문의 렘펠 박사(현 독일성형외과협회 대표)는 “아테콜과 관련한 부작용은 시술자의 부주의로 뼈가 아닌 피부에 주사했거나 극히 드문 면역반응으로 작은 종양이 생기는 경우”라며 “두가지 모두 간단한 주사 치료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렘펠 박사에 따르면 면역반응이 생기는 경우는 지난 20년 임상 분석 결과 5000명 중의 1명 꼴이다.

뼈에 주입하는 필러는 효과 역시 길다. 피부에 주입하는 것과 달리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아 탄력이 10년 이상 지속된다. 일반 필러의 지속 기간은 6개월~2년 사이다. 주기적으로 재시술을 받아야한다. 국내 필러 시장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는 히알루론산 계열의 필러는 안구질환•피부괴사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된다.

입자 표면 특수하게 가공하는 워싱 기술 유일

아테콜 필러의 성분은 운반체 역할을 하는 콜라겐(75%)과 시멘트 역할을 하는 PMMA(25%), 통증을 줄여주는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0.3%)이다.

PMMA계열 필러의 핵심 기술은 PMMA자체의 안정적인 구조와 높은 생체적합성이다. 일단 필러에 사용되는 PMMA 입자가 둥글고 크기가 균일해야 체내의 거부반응이 적다. 또 각 입자는 전극을 띠지 않는 중성자 상태여야 한다. 전극을 띨 경우 입자 표면에 이물질이 달라붙거나 바이러스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렘펠 박사는 “입자 표면을 특수하게 가공하는 워싱(Washing)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아테콜(4세대) 필러가 입자간 전극반응을 차단하는 워싱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10년 이상 필러시술 전문의에게만 유통되는 제품
필러 시술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를 분석해보면 비전문가로부터 시술을 받은 경우가 많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미용을 위해 안면에 필러를 시술받은 사람이 안동맥 폐쇄로 시력을 잃는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지적되기도 했다. 이런 부작용은 주로 시술상의 문제다. 필러 물질이 혈관으로 들어가 안구 뒤쪽으로 흐르면서 안구질환을 유발한다. 피부의 혈관을 막으면 피부 괴사로 이어진다.

아테콜은 필러시술 경험이 10년 이상인 전문의에게만 유통되는 제품이다. 무분별한 시술과 무책임한 사후관리를 예방한다. 의사의 손기술이 환자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반영구 필러의 특성을 고려한 방법이기도 하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아테콜 같은 반영구 필러는 시술이나 제거 시 감염예방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며 “의료진 스스로도 시술과 후속관리 시 긴장감을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통 조건이 까다롭다보니 아테콜을 취급하는 병원은 전국에 7곳에 불과하다. 서울(바노바기 성형외과, 홍진주 성형외과, 더 성형외과, 이정자연미 성형외과, 아이러브 쁘띠의원)과 부산(하늘 성형외과), 광주(강남세련 성형외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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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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