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단체협 부회장에 선출된-홍숙자씨

중앙일보

입력 198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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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4년이란 오랜 역사를 지닌 국제여성단체에 회장단으로 참가하게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민간외교의 차원에서 「세계속의 한국」을 꽃피우는데 힘써 볼 생각입니다.』22일 상오 거행된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부회장선거에서 6명의 부회장중 최연소자로 피선된 홍숙자씨(49·한국여성단체협의회부회장)는 지난 20년간 ICW와 밀접한 관계를 가져왔던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선임자들과 우리의 증진된 국력에 그 공을 돌린다.
여성외교관 제1호로 뉴욕총영사관 부영사를 지내기도 한 그는 69년 외무부를 떠나면서 여성운동에 뛰어들어 활동해왔다.
9년전부터 여성단체협의회 일을 맡아오면서 ICW에 참가, 홍보분과 제1부위원장, 여성사회진출위원회위원장을 거쳐 한국대표로는 처음으로 부회장직에 올랐다.
그는 앞으로 연4차례의 회장단회의를 통해 젊은층의 혁신적 의지가 ICW에 반영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11명의 부회장 입후보자중 4위로 뽑힌 그는 오스트리아의 「스코트퍼드」, 카메룬의 「에코트」, 케나다의 「암스트롱」, 프랑스의 「부테이에」, 네덜란드의 「부거트-셀호스트」여사와 함께 「미리엄·델」회장을 주축으로 앞으로 3년간 ICW를 이끌어가게 된다.
ICW는 현재 72개국의 회원국이 있으며 유엔자문기구로도 활동하고 있다. <홍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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