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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정, 잠적 소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백지로 보낸 편지』로 금년도 가요계 전반기에 돌풍을 몰고 왔던 김태정양 (22) 이 무려 6개의 방송프로그램을 펑크내고 지난달말 갑자기 잠적소동을 벌였다.
그러나 최근 김양은『백지로…』의 작곡가 조음파씨에게 전화로 잠적이유를 설명. 그러자 조씨는 즉시 김양을 설득시켜 고향인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도록 했다.
김양이 뒤늦게 밝힌 펑크이유는 부친의 갑작스런 병환때문이었다고.
한편 김양측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못받고 방송을 대기했던 KBS측은 『출연약속을 해놓고 그릴수가 있느냐』 고 흥분하다가 김양의 사정을 듣고 일단 양해하려는 태도.
김양은 금년봄 『백지로보낸 편지』 를 발표, LP 5만장이상 판매기록을 세운 신인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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