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2015년 5월 31일부터 6일간 열리는 국제산업보건대회(서울 코엑스)의 각국의 기조연설자 10명 확정과 240개 주제발표 세션에 대한 2,500편의 초록접수를 완료하였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내년 서울대회가 약 120개국에서 3,400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30회 멕시코 대회의 경우, 93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한국은 200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9회 대회 때 호주와 아일랜드를 제치고 제 31회 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국제산업보건대회는 100년이 넘은 역사를 지닌 산업보건분야의 범 세계적 대회로 전세계 산업의학, 위생, 간호, 인간공학 등 산업보건 학자 및 전문가들이 3년마다 모여 학술발표 등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이다.
내년 서울대회에는 영국, 벨기에, 네델란드, 유럽연합(EU), 미국, 핀란드 등 산업보건분야의 대표적 세계 석학 10명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방한하는 기조연설자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레이몬드 에이지스(Raymond Agius) 교수, 벨기에 루벤 대학교의 베노이트 네메리 드 벨레박스(Benoit Nemery de Bellevaux) 교수, 유럽연합 산업보건심리학술원의 스타브로라 레카(Stavroula Leka) 교수 등 해당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다.
기조연설자들은 고령근로자 문제, 독성화학물질 문제, 나노기술의 잇점과 폐해 등 현대 산업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해결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66개 학술주제아래 240개 세션이 열리며, 이와 관련해 세계 각국에서 2,500개의 논문 요약본인 초록이 접수·완료되었다. 지난 멕시코 대회 때 160개 세션에 1,800개 초록이 접수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밖에도 국제학술위원회와 워크숍, 심포지엄 등이 운영되고,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함께 열려 전문가는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전 세계 산업안전보건관련 최신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공단은 내년 서울대회로 인한 기대효과로 560명의 고용창출, 약 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한국의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국제적 지위향상을 예상하고 있다.
대회장인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내년 서울대회는 전 세계 산업안전보건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제기구, 정부, 학계, 산업현장 리더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공단은 정부 3.0의 취지에 맞춰 관련 단체 및 사업장과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협력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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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숙 기자 choialth@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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