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따라 미리 가 본 해수욕장

중앙일보

입력 1982.07.01 00:00

지면보기

종합 08면

파도가 손짓하는 계절 여름-.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여름이 빨리 찾아온 편이다. 전국 각지의 유명해수욕장들도 예년보다 10여일씩 개장날자를 앞당겨 제주일원해수욕장은 1일부터 개장했다. 피서철을 맞아 건국의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들을 『여성중앙』바캉스취재팀과 함께 미리 가봤다.

<동해>
동해안은 전체가 하나의 길다란 해수욕장. 북태평양의 차갑고 푸른 바다를 접할 수 있다. 지금까지 무료로 개방해오던 캠프장이 금년부터는 사용료를 받고있다.
사용료는 3인용 텐트(약2평)기준 1일 5백원.
◇화진포해수욕장= 간성에서 북으로 16㎞지점. 백사장길이는 l㎞, 면적 5만평방m, 모래질이 좋은 해수욕장이다.
부근에 경치 좋은 화진포호수(주위 12㎞)가 있어 낚시를 겸할 수 있다. <숙박>여관 1동·여인숙 2동· 민박· 방갈로 이용가능. 캠핑장<교통> 서울∼ 홍천∼ 간성∼ 화진포 (서울 동마장시외버스터미널) 1일 10회 5시간소요. 간초∼ 화진포 1일 27회 1시간30분 소요. 간성∼화진포 1일 27회 4O분 소요.
◇옥계해수욕장= 강릉남쪽 22㎞, 동해북쪽 8k지점. 길이 2㎞, 폭50m의 모래사장. 해수욕장옆으로 담수인 옥계천이 흐르고 부근에 석병산· 석회동굴이 있다. <숙박> 민박 50호· 캠핑장· 방갈로 3백12개 <교통> 서울∼ 묵호(서울 강남고속터미널) 4시간20분 소요. 묵호∼ 옥계 (12㎞) 1일 8회 30분 소요. 기차 서울∼ 동해 1일 1회 (서울 청량리역발) 10시간 소요. 동해∼ 옥계 1일 2회.
◇망상해수욕장= 동해시 망상동 시내에서 북으로 6㎞지점.
주위의 송림이 볼만하다. 해수욕장 남단에 담수하천이 있고(일몰이후 통금없음) 부근에 삼척 소금강· 추암 해금강등이 있다. <숙박> 여관 45동· 민박 72호· 방갈로 2백개· 캠프장 7천평· 숙박텐트 5백20개 <교통> 묵호∼ 해수욕장(6㎞) 20분 소요 수시. 기차 서울 (청량리역)∼ 동해시 1일1회 10시간 소요.
◇하조대해수욕장= 양양읍에서 남으로 12㎞지점에 잇는 광동팔경의 하나다. 길이 5백m, 폭 1백40m의 모래사장. 주위에 송림이 우거져있고 담수천이 흐른다. 하조대정자에서 보는 전망은 일품이고 기암절벽으로 들려진 해안에서 바다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숙박> 여인숙 2동· 민박 1백50호· 방갈로 1백개· 캠핑장 5천평 <교통> 서울∼ 강릉∼ 하조대(28㎞) 시내버스 1시간30분 소요.
◇연곡해수욕장= 강릉서 북으로 8㎞. 길이 2.9㎞, 폭 5백m의 모래사장. 주위에 송림이 좋고 연곡천이 흐름. 백사장에 70m길이의 어린이용 해수풀이 송라사· 황병산(1,407m)이 있고 청학천 계곡일대 강릉 소금강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숙박> 민박 23호· 방갈로 3백2개· 캠핑장 <교통> 서울∼ 강릉(고속) 3시간50분 소요. 강릉∼ 연곡(직행) 10분간격 15분 소요. 서울∼ 강릉우등열차 1일1회 4시간30분 소요.
◇대본해수욕장= 경주에서 동으로 32㎞지점. 뒤로 대종천이 흐르고 앞으로는 신라 30대 문무와의 해중릉인 대왕암이 있다. 대종천하구의 용연은 낚시터로 유명하며 용연에서 가까운 감은사지는 신라시대의 대찰이었던 감은사의 옛절터. <숙박> 역관 1동· 민박 20호 <교통> 서울∼ 경주(고속) 4시간30분 소요. 경주∼대본리 1일 7회 1시간30분 소요.

<서해>
서해안 해수욕장은 대부분 경사가 완만하고 물이 따뜻하며 모래가 고운 것으로 유명하다.특히 서해의 낙조는 동해의 일출과 함께 장관이다.
◇서포리해수욕장=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소재. 길이 1·5㎞, 폭 1백m의 백사장. 주위 송림이 울창하고 담수가 흐르고 있다. 부근 선미도엔 동양 제2위의 큰 등대가 있고 문갑도는 자연경관이 우아하며 바다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숙박> 여관 3O동· 여인숙 30동· 민박 97호· 별장 4동· 캠핑장 3천여평 <교통> 서울∼하인천, 하인천∼ 연안부두, 연안부두∼ 덕적(71㎞선편) 1일4∼5회 3시간 소요.
◇영전해수욕장= 인천에서 서남으로 31㎞. 영전도 남단. 길이 1㎞, 폭 30m의 백사장은 우월형이다. 부근 섬들(덕적도· 팔미도 등)에 좋은 해수욕장들이 많음. 교통· 숙박에 다소 문제가 있다. <숙박> 해수욕장내에 방갈로· 선착장에 여인숙· 민박가능 <교통> 인천∼영전도 선편 부정기적 1시간20분 소요.
◇을왕리해수욕장= 인천 서쪽36㎞. 길이 7백m, 폭 20m의 백사장. 모래질은 좋지 않다. <숙박>여인숙 19동· 민박 20호 <교통> 인천연안부두∼ 해수욕장 (17㎞)선편 1일 5∼6회 1시간30분 소요.
◇자포해수욕장= 3일부터 개장한다. 길이 2·5㎞, 폭 60m의 백사장. 모래질이 좋고 주위에 송림이 울창하다. 수심 1∼2m에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높아 해수욕에 알맞다.
부근에 국보84호 삼존마애불상동 많은 보물이 있는 보원사지, 신라때 세워진 일낙사, 백제때 절인 개심사, 그리고 덕산온천· 수덕사등이 있다. <숙박> 관광호텔 2동· 일반호텔 2간· 여관 45동· 여인숙· 민박· 별장등 다수· 캠핑장이 넓다 <교통> 서울∼ 연포간 관광버스 수시 운행 4시간30분 소요. 태안∼ 연포 버스 35분 소요. 서산∼ 연포 버스 35분 소요.
◇몽산포해수욕장= 서산군 태안읍에서 서쪽으로 11㎞. 길이 3㎞, 폭 1백m의 모래사장. 백사장 주위에 13㎞의 송림이 장관이다. 부근에 연포· 만리포· 달산포· 삼봉 해수욕장등이 있다. <숙박>호텔 1동· 여관 35동· 민박 2O호· 별장 4동· 방갈로 30동· 5만여평의 넓은 캠핑장 <교통> 서울∼ 몽산포 관광버스가 수시로 있으며 소요시간 4시30분. 태안에서 시내버스로 20분.
◇변산해수욕장= 부안읍에서 서쪽으로 24㎞지점 (전주에서 72㎞). 길이 2㎞, 폭1백50m의 모래사장. 평균수심 1m정도. 변산우도에 변산팔경이 있다. 해안바위층벽인 채석강, 신라때 고찰 내소사(산내면 석포리), 직소폭포, 그리고 가까이에 살기미· 격포해수욕장이 있다. <숙박>여관 46동· 여인숙 20동· 방갈로 3동 <교통> 서울∼전주 고속버스 30분간격 3시간 소요. 전주 변산 1시간30분. 군산∼ 변산 1시간40분. 이리∼ 변산 1시간20분 버스편 수시.
◇대천해수욕장= 보령군 대천읍. 대천에서 서쪽 11·5㎞. 길이 3·6㎞, 폭1백m의 모래사장. 서해최대 해수욕장. <숙박> 여관 34동· 여인숙1백12동· 민박 1백95동· 별장 1백12동<교통> 서울∼대천 (용산시외버스터미널) 1일 24회 3시간 30분 소요. 천안∼ 대천 1일 20회 2시간 소요. 군산∼ 대천 1일 18일 1시간 소요. 기차편 1일 14회 3시간30분 소요.

<남해>
해안을 따라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한 남해안은 파도가 잔잔하며 물 맑기가 그만이다. 한려수도의 이름난 절경들이 도처에 자리잡고 있다.
◇상주해수욕장= 남해읍 남쪽 20㎞지점. 길이 1·7㎞, 폭 70∼ 1백30m의 모래사장이 좋다. 주위에 송림이 울창한 반달형 해수욕장. 앞에 바위섬이 있어 파도가 잔잔하며 뒤로 금산 (681m)이 있어 등산도 겸할 수 있다. 부근에 금산을 비롯, 용문사· 이낙포· 남해대교· 충렬사등 관광명소 산재. <숙박> 여관 10동· 여인숙 10동· 방갈로 5개 <교통> 서울∼진주, 서울∼ 순천, 서울∼ 마산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순천∼ 상주 1시간50분, 진주∼ 상주 2시간20분, 마산∼ 상주 3시간 소요. 기차도 이용가능.
◇구조나해수욕장= 거제군 군소재지에서 27㎞. 길이 1·1㎞, 폭 20m의 모래사장 뒤로 국도와 인접. 해안에서 5백m 앞바다에 율들도란 섬이 있고, 수심(1m)이 얕아 좋다.
부근에 임진왜란때 축성한 수정봉 산성 그리고 맑은 계곡수와 기암협곡으로 유명한 구천협곡이 있다. <숙박> 여관 1동· 여인숙 2동· 민박 60호 <교통> 충무에서 해수욕장까지 42㎞ 거리. 직행버스가 1일5회 1시간 소요. 장승포에선 수시로 버스가 있다. 부산쪽에서 갈땐 장승포까지 선편을 이용할 수도 있다.
◇방죽포해수욕장= 여수남쪽 10㎞지점. 송림이 울창하고 지하수가 충분하다. 아직 미개발상태여서 시설은 부족 한편. 부근에 고려때절 은적사, 임진란때 축성한 월암성지, 신라때 절인 향일암등이 있다. <숙박> 여인숙 1동· 민박 15호 <교통> 여수에서 해수욕장까지 1일6회 1시간소요.

<제주도>
제주도는 관광목적· 취향에 따라 피서· 레저· 등산· 동굴· 목장관광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 경제적· 시간적 여유만 있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피서지다.
◇삼양해수욕장= 제주시 동쪽 6㎞지점. 길이 2백50m, 폭 80m의 조그만 백사장이나 이색 모래로 모래찜질이 유명. 동쪽에 울참한 산림. 해수욕장 한가운데 담수천이 흐른다. 부근에 의기 김만덕의 박애정신을 기리는 모충사· 삼성혈· 관덕정등이 있다. <숙박> 현장에 여관 l동· 민박 3동이 있으나 제주시내에 거처를 잡는 것이 편리 <교통> 제주∼ 삼양 버스 1일50회 20분 소요.
◇함덕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동으로 14㎞. 길이 2백m, 폭 1백20m의 백사장. 조용한 주위,맑은 물, 평균수심 1∼2m. 부근에 제주도의 명물인 금영사굴· 만장굴이 있다. <숙박> 민 박 37동· 별장 1동· 캠핑장 <교통> 제주시∼ 함덕 버스 1일50회 30분 소요.
◇중문해수욕장= 서귀포시 장달동. 서귀포에서 서로 13·2㎞. 백사장 길이 2㎞, 폭 70m. 두 곳에서 담수전이 흐름. 맑은 물, 알맞은 수심이 특징. 부근에 3단 폭포로 유명한 천제연폭포, 안덕계곡, 제2첨단로 중간에 금강산의 만물상을 연상시키는 영실기암(일명 오백라한· 한라산 등산기점)이 있다. <숙박> 민박뿐(한국콘더미니엄 7월말개장). 서귀포에서 수시 왕복 가능 <교통> 서귀포∼ 중문버스 1일 50회 30분 소요. 제주∼ 중문버스 1일 50회 2시간30분 소요.
◇협촌해수욕장= 한림읍 서남쪽 2㎞. 길이 2백m, 폭 60m의 모래사장. 부근에 길이 1백50m, 높이 6m의 용암굴인 협재굴 (천연기념물236호)· 한림읍의 명월대· 팽나무군낙지· 명월성지등이 있다. <숙박>민박 41동· 방갈로 1동· 캠핑장 <교통> 제주시∼ 협재 1일50회 1시간10분 소요. 서귀포∼ 협재 1일50회 2시간 소요.

<정우량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