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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C-Lab 벤처창업 공모전’…7개 분야 선발팀에 5억원 지원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인 ‘C랩(크리에이티브 랩)’을 통해 대구ㆍ경북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에 ‘삼성 DNA’를 심는다.

삼성은 9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는 ‘2014 C랩 벤처창업 공모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삼성과 대구 광역시가 지난 9월 설립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삼성이 사내에서 성공적으로 C랩 제도를 대구 창조경제센터에 이식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은 C랩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삼성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의 액셀러레이팅(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같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구ㆍ경북 지역 벤처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 주제는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SW), 3D 프린팅, 웨어러블, 패션(디자인ㆍ소재), 스마트카, 영상ㆍ게임 등 7개 분야다.

입상한 팀은 6개월 간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C랩에 입주하게 된다. 삼성은 전문가의 1대 1 멘토링뿐만 아니라 벤처팀들이 시제품을 제작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C랩 내 시설ㆍ설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C랩에 선발된 벤처ㆍ스타트업은 초기 지원금 2000만원을 포함하여 전문가들의 심사와 단계별 평가, 사업화까지 팀 당 최대 5억원까지 아무런 조건없이 지원받는다.

창업 5년 이내, 창의적인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모든 일반인이면 모두 참가가 가능하며, 다음달 1일까지 ‘2014 C랩 벤처창업 공모전’ 홈페이지(http://c-lab.dgccei.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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