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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파 혼다 의원 미국 하원 선거서 8선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400호 12면

미국 정계의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인 마이크 혼다(73·민주당·사진) 연방하원의원이 8선에 성공했다. 혼다 의원의 당선은 중간선거 실시 사흘 만인 7일(현지시간) 확정됐다. 뒤늦게 당선이 확정된 것은 일부 부재자 투표함에 대한 개표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혼다 의원은 2007년 하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백악관 면담 등을 주선했다.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가 지역구인 혼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억만장자들의 막대한 정치자금 지원만으로는 승리를 거둘 수 없음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쟁 후보였던 로 칸나 후보는 혼다 의원의 두 배가 넘는 5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썼지만 결국 패배했다. 현지 한인사회도 혼다 의원에게 40만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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