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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10대 샹송 우수·아픈 사랑 주제가 특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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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20세기의 가장 아름다운 샹송 10곡은 어느어느 곡일까. 프랑스 TV방송국이 조사 발표한「금세기 10대 샹송」은 대부분이 멜랑클리 하고 회상적인 노래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적셔주는 것들이다.
이 조사는 전문가 등을 포함해 18세 이상 성인 7백50명이 뽑은 것. 베스트 10곡은 다음과 같다.
①『흰장미』(1928년 발표「벨트·질바」노래) ②『라·메르』(바다·l945년·「샤를·트례네」) ③『행복한 사람들의 발라드』(1975년·「재라르·르노르망」) ④『고섭』(1945년·「이브·몽탕」) ⑤ 『뉘우치지 않으리 절대로』(에디트·피아프) ⑥『나를 떠나지 마세요』(자쿠브렐) ⑦『오배루뉴 사랑의 샹송』(조르지·브라센) ⑧『파리의 개구장이 소년』(이브·몽탕) ⑨『미로르』(에디트·피아프) ⑩『파리의 다리 밑』(에디트·피아프)
그런데 이 10곡들은 대부분이 밝고 행복한 것보다는 우수와 아픈 사랑을 노래한 것들이 특징이다.

<디스크 낸 적 없어>
□…이탈리아의 독재자「뭇솔리니」의 손녀「알렉산드라·뭇솔리니」(18)가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한다고 알려져 화제다.「알랙산드라·뭇솔리니」양은 어릴 때 2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TV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경력은 있으나 디스크를 낸 적은 한번도 없다.
「알렉산드라」를 가수로 데뷔시키겠다는 레코드사는 일본의 알파 레코드사. 이 회사는 「알렉산드라」를 곧 세계적 여 가수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큰소리 치고 있다.
「알랙산드라」는 키1m68m, 몸무게 50kg, 35-23-36의 몸매로 남성들을 매료시키기엔 훌륭한 외모다.
「알렉산드라」는 또 배우「소피아·로렌」의 조카딸이기도 하다.「뭇솔리니」는 5명의 자녀를 두었고「알렉산드라」는 장남「로마노프」의 딸. 재즈 피아니스트였던「로마노프」 는 역시 음악가인「마리아」와 결혼했는데「마리아」가「소피아·로렌」의 동생인 것이다.

<3형제의 이야기>
□…『현대 묵시록』의「프랜시스·코폴러」감독이 의욕적인 새 작품을 제작한다.「코폴러」의 새 영화는『국외자들』(Outs-iders). 「S·E·빈튼」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국외자들』은 1967년 초판이 발행된 뒤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7백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부모를 잃고 가정을 지켜 가는 3형제의 이야기다. 주연이 결정되면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야 뉴스 프로 방영>
□…미국 CBS-TV가오는 가을 정기 프로그램 개편부터 무려 4시간30분 길이의 심야 뉴스 프로그램을 방영한다고 발표, 관심을 모으고 있다.
CBS-TV의 심야뉴스는 상오2시부터 6시30분까지. CBS는 이를 위해 지금부티 이 프로를 위한 특별 제작 팀을 구성,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BC-TV에서는 지난 4월3일부터『NBC News Overneght』란 프로그램 이름으로 상오 1시30분부터 1시간씩 심야 뉴스를 방영해 선수를 치고 있다. 이 심야뉴스는 상당히 인기가 있는 것으로 시청률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미국의 3대 네트워크 가운데 NBC가 가장 계획을 늦게 발표하면서 방영을 가장 먼저 해버린 것이다. <김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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