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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상고, 전국기능경기대회서 빛나다 3D 프로그래밍으로 메달 3개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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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게임개발 부문에서 수상한 천안상고 추웅식(18)·노관호(18)·김
선우(18)·이한희(17)·박상훈(19)·박인규(19) 학생(왼쪽부터). [사진 천안상고]

천안상고 전산부 학생들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수원공고에서 열린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천안상고 학생들은 33개 팀이 참가한 게임개발 부문에서 금상 1개, 동상 2개를 받았다. 금상 수상자는 3학년 박인규·박상훈 학생 팀, 동상의 경우 2학년 노관호· 추웅식 학생 팀과 2학년 김선우·1학년 이한희 학생 팀이다.

  이들은 2D로 프로그래밍한 다른 팀보다 수준 높은 3D로 프로그래밍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천안상고 학생들은 주말과 방학 때도 지도교사와 함께 대회 준비에 매달린 끝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

  한편 특성화 고교인 천안상고는 미래 정보사회에서 IT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1981년 전산부를 신설해 게임개발·컴퓨터정보통신·시각디자인 분야로 나눠 맞춤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취업에 대비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방과후 수업을 운영 중이다.

  천안상고 박준구 교장은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인의 소질과 특성에 맞는 교육에 힘쓰고, 학생들 각자가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길러 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박인규(19)군은 “방학이나 주말도 없이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대회 준비를 했다”며 “선·후배가 함께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은희 인턴기자 eunhee9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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