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에 참여한 박현순(여.34) 생활지도사는 "고추는 뇌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인체 면역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탁월하다"며 "고추술에는 이런 성분이 그대로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룩.현미를 이용한 동동주 형태의 발효주 및 증류주를 만들었고 이에 따른 기술력도 확보된 상태"라고 했다.
이정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술이 특허를 따낼 경우 민간 기업과 제휴해 주조회사를 만들어 고추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 술은 은은하게 감도는 매운 고추향이 일품 "이라고 자랑했다.
괴산=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