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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이순신대교' 공사 중 설치한 천막 영향…재개통 여부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순신대교' [사진 YTN 캡처]

이순신대교의 심한 흔들림 현상은 공사중 설치한 천막(연장 2.26km, 높이 1.2m)이 바람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 풍하중과 와류진동이 흔들림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가 상판 포장공사 중 심하게 흔들려 차량이 전면 통제됐으며 원인은 전남도측은 "공사 중 씌운 상판의 천막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사 후 임시 천막을 철거한 결과 이순신대교의 흔들림 현상은 사라졌다고 전남도측은 밝혔다. 그러나 구조물 손상 여부 파악과 육안검사를 위해 현재까지 통행을 통제 중에 있으며, 재개 여부는 27일 오후 전문가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대교는 현재 5곳인 현수교 중에서 유일하게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다리다. 이전까지는 외국의 기술과 장비를 의존한 반면 이순신대교는 설계에서부터 장비, 자재, 기술진까지 모든 분야를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지난 6월 이후 교량표면 포장 보수공사 중에 있으며, 지난 5일부터 에폭시 포장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순신대교는 전남 여수시 묘도(猫島)와 광양시 금호동 사이를 연결하는 총길이 2260m의 현수교(懸垂橋)로 지난 2013년 2월 개통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순신대교' [사진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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