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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실제 제보자 류영준 교수, JTBC뉴스룸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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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조작 사건의 실제 제보자인 류영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7일 밤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 160만명을 넘어 꾸준히 관객몰이중인 영화 '제보자'에서 유연석이 연기한 역할이다. 류 교수는 제보 후 직장과 친구를 잃고 국익을 해쳤다는 오명과 함께 신변의 위협까지 받았던 인물이다. 그의 방송 인터뷰는 사건 이후 8년만에 처음이다. 스튜디오에는 '제보자들'의 임순례 감독도 함께 출연해 영화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JTBC뉴스룸'은 류 교수외에도 내부 고발자들의 이야기를 취재했다. 영훈국제중 비리를 폭로했다가 교사로부터 딸이 차별을 받는 등 신변공개 불이익을 당한 학부모 홍진희씨, 포스코 계열사 비리를 제보했다가 실직한 정진극씨, KT 공익제보자로서 역시 어려움을 겪은 이해관씨 등 공익제보자들의 사례를 모았다. 이들의 폭로 이후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익제보에 대한 법의 허점과 제도 개선에 대해 알아본다.

양성희 기자 shy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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