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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 시리즈 첫 홈런, 日언론도 극찬…한신에 2-1로 승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대호 홈런’‘이대호 수비’ [사진 중앙포토]

야구선수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6일 이대호는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한신과의 2차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4타수 1안타(1홈런)와 1타점 1득점으로 크게 활약하며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대0으로 앞선 4회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서 선발 투수 노미 아츠시의 슬라이더를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일본시리즈 첫 홈런이자 2009년 요미우리 시절의 이승엽 이후 약 5년 만에 한국인으로서 일본시리즈에서 기록한 홈런이 됐다.

27일 일본의 한 매체는 이대호가 홈런 당시의 상황에 대해 “경기 전부터 높은 공에 적극적으로 간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대호는 솔로포로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않았다며 “홈런 이외의 타석은 아쉬웠다. 4번 타자의 몫을 아직 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2대1로 승리해 상대팀인 한신과의 전적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상대팀인 한신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은 팀이 리드를 만들지 못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대호 홈런’.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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