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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흔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순신대교 [사진 YTN 캡처]

이순신대교 통제로 전남 광양항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10여분 동안 119와 112에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려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10여건 접수됐다.

신고가 빗발치자 소방당국과 여수시, 광양시,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30여분 동안 다리를 지나던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다른 차량 운행을 전면 제한했다.

지난해 2월 개통된 이순신대교는 전라남도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다리다. 이순신대교는 2012년 5월 여수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임시 개통되었다가 작년 2월 완전 개통됐으며 2.26km 길이의 국내 최장 현수교다.

흔들림의 원인으로는 도로 포장공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다.

전라남도는 신고 당시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다리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이유를 찾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순신대교 [사진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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