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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거 105주년' 유튜브로 알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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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5주년을 기려 제작된 동영상 화면. 동상, 단지 동맹의 손도장, 중국 하얼빈 기념관 등이 나온다. [사진 유튜브]

1909년 10월 26일. 만 30세 안중근이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탄 세 발을 쐈다. 청년 안중근은 정확히 5개월 후 사형당했다.

 26일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5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과 사상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게시한 ‘한국인이 알아야 할 인물 이야기-제1탄 안중근 편’이다. 내레이션은 가수 윤종신이 맡았다.

 6분 길이의 동영상은 의거의 계획과 실행을 소개하고, 올해 중국 하얼빈에 문을 연 안중근 기념관 등 추모 분위기를 전한다. 또 안 의사가 단지 조선의 독립뿐 아니라 동양 전체의 평화를 구상했음을 상기시킨다.

 동영상은 영어로도 제작됐다. 유튜브뿐 아니라 미국·프랑스·이집트·중국 등 주요 30개국의 대표 포털 사이트에도 올렸다. 해외 언론 매체의 트위터 계정도 이용해 홍보했다.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CNN·AP·로이터통신 등 매체 605곳의 트위터 계정을 링크해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당신이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란 제목으로 독도·위안부 문제 등 5개 주제로 한국어·영어 동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이번 ‘인물’ 시리즈는 안중근 의사 이후 이순신·윤봉길·안창호로 이어진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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