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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멕시코 실종 대학생 43명 그리는 화가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멕시코 실종 학생 43명 구명 촉구 시위에 화가들도 거리에 나섰다. 멕시코 서남부 칠판싱고에서 25일(이하 현지시간) 화가들이 실종 학생들을 그리고 있다. 거리에 이젤을 편 화가들이 학생들의 얼굴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아요트시나파 교육 사범대학 학생 43명이 지난달 26일 교사 임용 차별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이다 실종됐다. 학생들이 실종된 게레로주를 포함한 멕시코 27개주에서 시민들의 시위가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15개국 멕시코 교민들도 각국 해외 공관 앞에서 사건 진실 규명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헤리스 무리요 카람 멕시코 검찰총장은 수사결과 시장의 부적절한 지시로 학생들이 실종됐다고 22일 발표했다. 당시 호세 루이스 아바르카 이괄라 시장은 자신의 부인이자 가정복지과장인 마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 피네다 비야의 연설에 방해될까봐 시위 학생 진압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호송차량에 태운 학생 수십 명을 범죄조직에 넘긴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 멕시코 정부는 실종된 대학생 43명에 현상금 150만 페소(약 1억1600만원)을 걸어 시민들의 제보를 장려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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