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가전업체인 모뉴엘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잘만테크의 주가가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잘만테크는 모뉴엘의 자회사다.
22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잘만테크는 전날보다 14.90% 하락한 1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봇청소기 회사인 모뉴엘은 20일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모뉴엘은 잘만테크의 지분 60.28%를 보유하고 있다.
2004년 아하닉스로 출범한 모뉴엘은 2008년 739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조2737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모뉴엘은 2011년 코스닥 상장사인 잘만테크를 인수했다.
김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