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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백보다 에코 백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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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백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2007년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아냐 힌드마치가 흰색 천 가방에 ‘I’m not a plastic bag’이라는 메시지를 새겨 1만원대에 판매한 것이 시초다. 그 당시만 해도 에코 백은 예쁜 장바구니 정도로만 사용되던 아이템이다.

그랬던 에코 백이 명품 백을 제치고 모두가 드는 대중적인 잇 백으로 신분 상승을 하게 된 데에는 트렌드를 좌지우지하는 스타들의 공이 크다. 국내외 스타들이 들고 나온 에코 백이 완판되는 것이 그 예다. 이젠 가죽 백을 든 사람들을 보면 약간 촌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다. 그렇다면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많아진 에코 백 중 뭘 살까.

기획 =유미 여성중앙기자
진행=김소현(프리랜서)
사진=염정훈(tone studio)
스타일링=박선용

[사진설명]
① 북유럽풍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스칸의 에코 백. 브랜드 시그너처인 말 패턴이 돋보인다. 스칸 3만8000원.
②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공효진, 드라마 ‘연애의 발견’의 정유미가 들고 나와 완판된 아이템이다. 라즈마즈는 캐주얼한 패션 브랜드. 라즈마즈 가격 미정.
③뉴욕, 파리, 포틀랜드 등이 프린팅 되어 가방을 메면 그곳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청담동 멀티 숍 비이커에서 볼 수 있다. 맵토트 by 아메리칸럭스 3만2000원.
④명품 백 이미지가 패브릭에 프린팅 된 일명 ‘페이크 백’으로, 이 가방은 입생로랑 뮤즈백이 프린팅 됐다. 마이아더백 가격 미정.
⑤SPA 브랜드의 에코 백은 저렴한 가격에 비해 질이 좋은 편이다. 에잇세컨즈 1만5900원.
⑥시계 브랜드로 시작해 종합 패션 브랜드로 성장한 파슬. 파스텔 톤의 프린팅이 산뜻하다. 파슬 가격 미정.
⑦마리메꼬는 북유럽풍의 라이프스타일 숍. 초록과 밤색 꽃이 가을날과 잘 어울린다. 마리메꼬 5만5000원.
⑧카페에서도 에코 백을 찾아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어깨끈을 패브릭이 아닌 튼튼한 로프 타입으로 달아 에코 백을 만들었다. 스타벅스 2만8000원.
⑨이마트에서도 볼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라이프스타일 숍 자주.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의 제품을 판매한다. 자주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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