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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우-피아니스트 이루마, 열애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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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지우(21)와 유명 피아니스트 이루마(27)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사적인 모임을 통해 알고 지내온 사이로 최근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뒤, 연인관계로 발전해 알콩달콩한 신세대식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최측근은 3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얼마 전부터 연인관계로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면서 두사람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측근은 "현재 김지우는 엄마와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지만 동생 등 다른 식구들은 미국에 머물고 있다. 이루마 역시 영국에서 부모님과 생활하지만 친누나 등 다른 식구들은 한국에 머물고 있어 김지우와는 상황만 뒤바뀐 처지"라며 "때문에 김지우는 이루마를 친오빠처럼 따르고, 이루마 역시 김지우를 친동생처럼 여기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루마는 '(김)지우는 멀리 떨어져 있고, 나이가 어리지만 생각하는 씀씀이가 어른 같다. 나에게 있어 든든한 존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지우는 이루마의 차분하고 편안한 인상과 착한 심성에 반했고, 이루마 역시 김지우의 영화나 드라마 속 발랄한 이미지와는 또다른 해맑고 순수한 성격과 남을 이해하는 사려 깊은 마음씨에 반해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지우와 이루마는 각각 서울과 영국에 머물고 있어 인터넷 홈페이지와 국제 전화 통화를 통해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지우는 지난달 말 영국에 머물며 음반을 준비중인 이루마를 친구들과 함께 격려차 방문, 현지에서 신세대답게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조승우-강혜정 커플과 마찬가지로 각각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얼마 전까지 '커플 홈페이지'로 지정해 놓기도했다. 이루마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팬들에게 남긴 글을 통해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저를 아껴주는 사람이 있어요. 저도 그 사람을 아껴주고 싶구요. 지켜봐주세요. 제가 음악을 쓰는데 있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쉴 수 있도록 제 옆에서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에요"라며 김지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당당하게 밝히기도 했다.

김지우는 영화'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에서 활발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신세대 스타유망주로 떠오른 인물. 지난 2월 MBC '논스톱 5'에 출연한 이후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중에 있다.

이루마는 '겨울연가' 최지우의 테마곡 'When the love falls'로 친숙한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국내에는 신세대를 비롯해 장년층까지 팬들의 폭넓을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현재 영국에 머물며 4집을 준비중이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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