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유망주에 이승우(16·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가 징계로 인해 2016년까지 FIFA주관의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 축구 유망주로 급성장한 이승우는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에서 뛰고 있다.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인 리오넬 메시가 한 때 거쳐간 곳이다.
FIFA는 1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구단에 ‘18세 미만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 징계를 내렸다. FIFA는 18세 이하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경우 이들의 부모들과 현지에서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러한 규정을 마련한 이유는 아무래도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탈선에 쉽게 노출된다는 것이 FIFA의 주장이다.
그러자 바르셀로나 구단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어린 선수들이 구단 측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 머물고 있으며 철저한 관리 감독을 병행 중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승우는 스페인 유소년 정규리그에서 출전하는 경기마다 골을 넣어 주목을 받았으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의 첼시 등 유명 축구구단이 눈여겨 보고 있는 대형 유망주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