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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첫 에볼라 희생자…서아프리카 다녀온 뒤 증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미국 현지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사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 입원 중인 토마스 에릭 던컨(42)이 남성 환자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던컨은 확진 판정을 받은지 9일만인 8일 오전 7시51분(현지시각) 사망했다.
던컨은 최근 에볼라가 창궐하는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를 방문했다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난달 20일 귀국했다. 이후 지난달 24일부터 고열ㆍ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26일에 병원을 찾았다.
당시 의료진은 남성의 증상이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판단했고 에볼라 감염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귀가시켰다. 이 던컨은 지난달 28일에야 뒤늦게 격리병동에 입원했고 30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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