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 만에 내한 공연한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화제다.
머라이어 캐리는 8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잔디마당에서 최근 발매한 14번째 앨범 ‘Me. I Am Mariah... The Elusice Chanteuse Show’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콘서트를 열었다. 이는 지난 2006년 ‘The Adventures of Miami 이후 머라이어 캐리의 첫 번째 월드투어다.
이번 공연에서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최고 히트곡과 팬들이 선호하는 곡, 최근 앨범 ‘Me. I Am Mariah... The Elusice Chanteuse Show’ 수록곡 중 한 번도 공연하지 않았던 곡 등 다양한 래퍼토리로 팬들과 만났다.
하지만 오프닝곡 이후 ‘판타지’(Fantasy)를 통해 들려온 머라이어 캐리의 목소리는 팬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실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머라이어 캐리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다들 만감이 교차한 듯한 모습이었다.
일부 팬들은 머라이어 캐리가 높은 음역대에선 아예 소리를 내는 것을 포기하고 저음으로 바꿔 부르고 뒤쪽 객석에서는 제대로 된 노래를 듣기 어려웠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머라이어캐리’. [사진 예스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