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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강호 이란 꺾고 12년 만에 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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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 남자농구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유재학(51)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79-77,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아시안게임 네 번째, 2002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의 우승이었다.

 4쿼터를 시작했을 때 한국 대표팀은 58-61로 뒤져 있었다. 한국은 종료 36.3초 전 김종규(23·LG)가 2득점과 함께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76-75로 역전. 문태종(39·LG)은 16.9초와 12.7초를 남기고 자유투 4개를 던져 3개를 성공, 이란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인천=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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