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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함께 불과 함께 40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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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호 20면

‘Surface and beyond_Glazed’(2014), ceramic and steel frame_each, 115x200x3.5cm(total 7 windows)

홍익대 미대 출신으로 학장까지 역임한 신상호(67) 작가는 한국 현대 도예 예술의 선구자다. 생활 도자부터 평면, 조형, 건축 등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정년 퇴임 후 6년간 작품에 몰두해온 그는 이번 미술관 및 상업 화랑 2곳에서의 동시 전시를 통해 지금까지의 작업을 정리함과 동시에 신작 시리즈를 내놨다. 작품 속 오묘한 색상을 두고 그는 “내가 그리는 게 아니라 불이 그리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집어넣고 심판받는 마음으로 작업을 해왔다”고 털어놓는다.

신상호 설치전-사물의 추이
8월 29일~9월 28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 02-720-5114

신상호 개인전
9월 12일~10월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예화랑 02-542-5543

신상호 개인전
9월 18일~10월 5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이화익갤러리, 02-730-7818

글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사진 금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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