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파리, 생 미첼에서
파리의 센강변.
케이티 김의 남과 여
한 여자가 다가와 옆에 있던 남자의 엉덩이를
슬쩍 어루만진다.
이게 웬 진풍경인가 싶었지만 알고 보니 이 둘은 연인.
이어지는 프렌치 키스에 눈이 호사한다.
여자 가방 아래로 절묘하게 보이는 아인슈타인의 코믹한 표정이
날 쳐다보는 듯하다.
부럽지?
케이티 김 사진작가. 패션계의 힘을 모아 어려운 이들을 돕자는 Fashion 4 Development의 아트 디렉터로 뉴욕에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