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사회공헌 전문 매장 첫선

중앙일보

입력 2014.09.15 00:08

업데이트 2014.09.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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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패션사업 60주년을 맞은 제일모직이 15일 서울 삼청동에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 ‘하티스트 하우스(사진)’를 연다. 하티스트(HEARTIST)는 마음(Heart)와 예술가(Artist)의 합성어로 예술가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곳 이라는 뜻이다. 6개층(지하1층~지상5층) 330㎡ 크기의 매장에서 생기는 이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제일모직은 하티스트 하우스를 ‘패션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허브 매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진 디자이너들과 업사이클링 전문 디자이너들의 참여를 통해 예술가들에게는 판로 확보를, 소비자들에게는 구매를 통한 자연스러운 기부를 이끌어 낸다는 취지다. 1층은 신진 디자이너들이 만드는 문화·가정용품이, 2층은 패션·액세서리와 각종 재활용 상품들이 판매된다. 3~4층은 빈폴·갤럭시·로가디스·구호 등 제일모직 브랜드가 기부한 상품들이 전시·판매된다. 5층은 정원이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렸다. 지하 1층은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전시장·공연장·플리마켓으로 운영된다.

 하티스트 매장은 1940년대 창고로 사용되던 건물을 최소한으로 수리한 ‘저탄소 건물’이다. 매장 내 냉방기기에서 생기는 물과 빗물을 정화해 화단에 재활용하고 매장 집기의 절반 이상을 재고로 구성했다. 쇼핑백도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됐다.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하티스트는 쇼핑이 기부가 되는 공간”이라며 “예술가와 소비자 모두가 즐거움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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