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감동의 한글 수업 '할머니는 1학년'

중앙일보

입력 2014.09.05 00:05

업데이트 2014.09.0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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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추석 특집 문맹탈출 프로젝트 ‘할머니는 1학년’이 KBS 1TV에서 9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현재 우리나라 문맹 인구는 60만명, 그 중에서 80% 이상이 60대 이상 노인이다.

제작진은 뒤늦게 한글 공부를 시작한 경남 거창의 문해학교 할머니들을 찾는다. 이 학교에 특별한 선생님이 부임하는데, 코미디언 박미선·송은이·김영철이다. 할머니들의 사연을 듣고 팔순 노모가 생각났다는 박미선, 독학으로 영어를 배워 만학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김영철, 귀에 쏙쏙 박히는 재미있는 수업을 선물하고 싶다는 송은이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포미닛의 소현과 비투비의 일훈도 출연해 할머니들 앞에서 장기자랑을 선보이다. 할머니들의 가슴 찡한 사연도 들어본다. 네팔에서 온 외국인 며느리를 대신해 손녀딸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고 싶다는 백소순(81) 할머니,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는 가난한 남자에게 시집와 자식들조차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는 강말순(81) 할머니 등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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