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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짜리 슈퍼맨이 나타났다?…드림웍스에 근무하는 아빠의 기막힌 선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자식이 어릴 때는 모든 게 다 귀여워 보인다. 부모가 자식의 어린 시절 모습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두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 살짜리 아들 제임스를 둔 다니엘 하시모토(Daniel Hashimoto)는 가장 독창적이고 유쾌한 방법으로 아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지난달 24일 유튜브 ‘액션 무비 키드(Action Movie Kid)’ 채널에 기막힌 영상이 올라왔다. 하시모토가 어린 아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블록버스터’ 영상이다.

영상은 SF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배경음과 폭발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이는 그저 물놀이를 하고 있지만 하시모토는 이 장면에 효과음과 CG(컴퓨터 그래픽)를 입혔다.

영상은 볼수록 더욱 놀랍다. 아들 제임스는 레이저 총을 쏘고, 하늘에서 점프도 한다. 심지어는 고층 빌딩에 매달려 걷기도 한다. 모두 다 영화에서 한번쯤 봤을 법한 장면들이다. 장난감 가게에서 제임스가 광선검을 갖고 노는 장면은 SF의 최고봉 ‘스타워즈(Star Wars)’시리즈를 연상케 한다.

수십년 간 드림웍스에 일한 하시모토는 실제로 영화 ‘쿵푸판다2’ ‘드래곤 길들이기’ 등의 제작에 참여한 프로 애니메이터다. 그는 주방에 있던 아이가 ‘아이언맨’ 흉내를 내는 모습을 보고 이 영상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평소 갖고 있던 능력을 활용해 누구보다도 멋진 추억을 아들에게 선사한 것이다.

이 영상은 4월에 올린 영화 1편(Action Movie Kid - Volume 1)의 후속작이다. 약 4개월 만에 올린 2탄에 전세계 네티즌들은 열광했다. 게시된 지 2주 만에 조회수도 350만을 넘겼다.

영상은 ‘액션 무비 키드는 다시 돌아온다(Action movie kid will return)’라는 자막으로 끝을 맺었다. 이르면 연내 3탄이 나온다고 한다. ‘꼬마 영웅’ 제임스의 활약은 계속 이어질듯 하다.

문선영 인턴기자 msy0809@joongang.co.kr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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