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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업계 첫 일본 진출…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점 열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롯데면세점이 한국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에 대형면세점을 냈다. 롯데면세점은 4일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330m²(100평)규모의 매장을 열었다. 일본·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다양하게 판매한다. 화장품 외에도 패션잡화 · 전자제품 · 시계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계약기간은 2020년 3월까지다.

한국 롯데면세점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간사이 공항점에서 구매하면 인천·김포공항점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선불카드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양국 관광산업의 모멘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류스타' 최지우가 간사이공항점 홍보대사를 맡았다. 드라마 '겨울연가''천국의 계단' 등으로 일본에서 한류를 이끈 최초의 여배우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외에 인도네시아·싱가포르·괌 등지에서 5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문을 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공항점은 1년만에 이 공항 면세점 중 매출 1위를 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세계 면세점 시장 4위다. 올해 3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사진설명]

1.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왼쪽)가 배우 최지우를 롯데면세점 간사이공항점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2.(사진 왼쪽부터)노영우 롯데JTB 대표이사,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배우 최지우씨가 롯데면세점 간사이공항점 개점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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