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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트럭 추격전, 실탄쏘며 추격해보니…겁없는 중학생들 ‘무섭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4일 화성서부경찰서는 1톤 화물트럭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중학생 서모(15)군과 이모(15)군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화성 봉담읍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1톤 화물트럭을 훔쳐 달아나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인근을 배회하던 중 경찰서 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도난 트럭 운전자 검거에 돌입했고 서군 등에게 하차 지시를 내렸으나 이들은 인도 방향으로 차를 몰고 도주했다.

아슬아슬한 도난 트럭 추격전이 이어지자 경찰은 하늘을 향해 공포탄을 쏘며 재차 하차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도 불응하다 결국 타이어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400m 가량을 더 달린 트럭은 승용차 한 대를 들이받고서야 겨우 멈췄다. 이들은 도난 트럭을 버리고 도주했지만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서군 등이 차를 훔친 경위와 도난 트럭을 이용한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도난 트럭 추격전’ [사진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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