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고사 신설 …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중앙일보

입력 2014.09.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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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 우수자 전형, 실기우수자 전형 및 글로벌인재전형을 포함한 특기자 전형 등 5개 전형으로 실시된다. 적성고사가 폐지되고 논술 우수자 전형이 신설된 것이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이다.

 논술 우수자 전형을 포함해 수시모집의 원서 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며, 관련 서류는 1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논술 우수자 전형 모집인원은 인문계열 183명, 자연계열 514명 등 총 697명이다. 학생부와 논술고사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은 고교 전 학년 4개 교과목(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 평균석차 등급을 산출하며, 1등급(500점)과 9등급(411.1점)의 점수편차가 약 89점으로서 등급간 점수편차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합격의 주요한 요소인 논술고사는 자연계열과 인문계열로 구분해 각각 11월 15일(토)과 16일(일) 실시한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모집 인원을 고려해 자연과학대학과 전자정보공학대학은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생명과학대학과 공과대학은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논술 우수자 전형의 합격 전략을 정명채(사진) 입학처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지난 5월 17일 실시된 모의논술고사에서 밝힌 바대로 논술고사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국한해 출제될 예정이다.

 인문계 논술은 고교교육 정상화와 공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한다. 논술문 작성에 필요한 모든 논거를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발췌한 지문을 통해 제시한다. 평가는 제시문에 대한 독해와 요약 그리고 제시문을 논거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는 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출제 문항은 2개이며, 각각 400~500자 분량의 소문항과 1100~1200자 분량의 대문항으로 구성된다. 소문항은 2개의 제시문에서 각각의 논지와 논거를 이해하고 이들 간의 차이점을 요약하는 것이다. 대문항은 제시문에서 찾은 논거들을 토대로 제3의 제시문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논술문을 작성하는 것이다.

 자연계 논술은 자연계 고등학교 수학에서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세 개의 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특히 고교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수리논술형으로 출제하며, 문제해결 과정에서 복잡한 계산이나 특별한 기교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교과서에서 배운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가 중요하다. 출제 문항 구성은 3개의 대문항과 단계적으로 사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각 대문항별 3~4개의 소문항으로 이뤄져 총 10개의 소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올해 신설돼 기출문제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종대 입시홈페이지(ipsi.sejong.ac.kr)에 모의논술고사의 문제지와 정답 해설 동영상이 올려져 있으므로 참조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으므로 반드시 최저기준을 확인해야 하며, 교과서에서 배운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합격의 열쇠가 될 것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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