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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90호 31면

영화

루시
감독: 뤽 베송
배우: 스칼렛 요한슨, 최민식, 모건 프리먼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남자친구의 부탁으로 어떤 물건을 배달하다가 조직폭력 보스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된다. 몸 속에 강력한 합성약물을 넣은 채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몸 속 약물이 체내에 퍼지면서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 된다.

타짜-신의 손
감독: 강형철
배우: 최승현, 신세경, 유해진, 곽도원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타짜’(2006)에 이어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 2부를 옮긴 속편. 삼촌 고니를 닮아 빼어난 손재주와 승부욕을 지닌 대길(최승현)은 타짜의 길로 들어선다. 한 순간에 모든 걸 잃은 대길은 미나(신세경)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전설의 타짜 아귀(김윤석)와 목숨을 건 승부를 벌인다.



전시

박선기 ‘Point of view - illusion’
기간: 8월 28일~9월 27일
장소: 서울 청와대로 갤러리 인
문의: 02-732-4677
작가의 납작한 조각은 보는 위치에 따라 일그러지는 묘한 느낌을 준다. “진실과 거짓, 실체와 허상과 같은 ‘애매모호함’에 대한 고찰”이다. 최수앙(조각), 김나이(무용, 안무)작가와 협업한 퍼포먼스(9월 2일 오후 4시, 6시30분)도 흥미롭다.

MEXIMA
기간: 9월 5일~10월 31일
장소: 서울 종로구 평창동 키미아트
문의: 02-394-6411
‘KiMi For you’ 공모작가 4인전. 목적 없는 움직임에 천착하는 이성민, 인간의 몸과 심리변화에 주목하는 임시호, 평범하고 익숙한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권선영, 개인적인 기억에서 끄집어낸 감정을 상상적 요소로 표현하는 이채원이 각자의 예술세계를 펼친다.



클래식

드보르자크 ‘슬픔의 성모’
일시: 9월 1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87-9277
서울 오라토리오 합창단이 드보르자크의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슬픔의 성모)’를 연주한다. 자녀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작곡한 대규모 합창곡으로, 예수의 죽음을 지켜보는 성모를 그리고 있다. 지휘 최영철, 소프라노 신지화, 알토 문혜경, 테너 성영규 등 출연.

김소옥 바이올린 독주회
일시: 9월 3일 오후 8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문의: 1544-5142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김소옥이 4년 만에 독주회를 연다. 15세에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한 연주자로,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8번, 브람스 소나타 2번 등에서 바이올린 음악의 시대적 발전을 보여준다.



공연

연극 ‘즐거운 복희’
기간: 8월 26일~9월 21일
장소: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문의: 02-758-2150
극작가 이강백이 ‘제 2의 데뷔작’으로 선언한 정치적 우화극. 호숫가 펜션마을 사람들이 장삿속을 차리려 만들어낸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현실의 인간에게 비극을 강요한다. 스토리텔링이 넘쳐나는 시대, 우리가 믿는 이야기들이 과연 얼마나 진실한 것인지 돌아보게 한다.

뮤지컬 ‘조로’
기간: 8월 27일~10월 26일
장소: 충무아트홀 대극장
문의: 1577-3363
2011년 초연 당시 호평받았던 뮤지컬 ‘조로’가 올해 더뮤지컬어워즈를 수상한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 콤비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새로 추가된 곡들로 원작의 집시킹스 음악과는 또 다른 풍부한 뮤지컬 음악을 선보인다. 가수 휘성이 뮤지컬 무대에 처음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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