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바다, 교황 방한 마지막 날 명동미사 참석 “사랑합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바다 트위터]

 
가수 바다(34)가 18일 오전 9시 45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 후 인증샷을 공개했다.

바다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사가 끝나고 교황님 가시는 길에 어젯밤부터 드렸던 묵주기도를 봉헌했어요. 우리 모두가 교황님이 주신 함께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되새기며 살면 좋겠습니다. 교황님 바티칸으로 조심히 들어가세요.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배우 안성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배우 안성기(사도요한)는 이날 독서자로 나서 성경 문구를 낭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명동성당에서 신도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고 한반도 평화에 관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죄 지은 형제들을 아무런 남김없이 용서하라”며 “만일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우리가 어떻게 평화와 화해를 위해 정직한 기도를 바칠 수 있겠냐”고 말했다.

또 교황은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의식한 듯 “모든 한국인이 같은 형제자매이고 한 가정의 구성원들이며 하나의 민족이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더욱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고 덧붙였다.

미사 집전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은 4박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12시50분 대한항공 편으로 바티칸을 향해 출국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