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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남도식품, 21년 손맛으로 버무린 '징하게 맛난' 김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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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이광하 순천농협 조합장과 직원들이 막 버무린 맛깔난 김치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장정필
갓 김치(좌) 고들빼기 김치.

맛 하면 남도(전남)를 최고로 친다. 남도에서는 ‘동(東) 순천, 서(西) 강진’이라고 말한다. 순천의 음식과 맛을 전남 동부권에서 제일로 알아 준다는 얘기다.

순천농협 남도식품은 ‘남도인의 손맛과 어머니의 정성’을 앞세우고 있다. 남도식품 김치는 21년 노하우로 맛을 낸다. 각종 김치 재료와 그 상태, 계절에 따라 염도 등을 달리해 절임을 하고, 젓갈·고춧가루의 양 등을 조절한다. 배추의 경우 요즘 같은 여름에는 강원도 고랭지에서 재배한 것을 쓰고 있다.

양념을 만들 때는 다시마를 우린 물에 찹쌀과 표고버섯 가루를 넣어 찹쌀 죽을 쒀 사용한다. 이런 양념과 절임 배추가 어우러져 숙성되면 될수록 김치가 시원한 맛과 감칠 맛이 난다.

또 다른 강점은 채소부터 양념 하나 하나, 소금까지 모든 재료를 100% 국내산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담가 안전한 김치다. 농협의 명예가 걸려 있어 신뢰할 수 있다. 특히 순천농협은 농협중앙회 산하에는 약 1200개의 전국 지역·품목 농협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이광하(64) 순천농협 조합장은 “뭐니 뭐니 해도 남도인의 손맛으로, 고향 어머니의 마음 같은 정성으로 담그니 맛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밝힌다.

남도식품이 추석 명절을 맞아 김치 선물세트를 마련해 특별판매를 한다. 최용진(44) 남도식품 관리과장은 “양념 재료 값이 비싸지면서 김치를 직접 담기보다 사 먹는 게 유리해졌다. 원하는 종류를 고르고 양을 정해 맞춤 주문해 먹거나 선물해도 좋다”고 말했다.

숨쉬는 항아리에 담은 김치선물세트는 배추·갓·고들빼기 김치 1㎏씩을 담은 것이 4만6000원. 고들빼기 김치 3㎏ 항아리는 4만8000원, 갓 김치 3㎏ 항아리는 4만6000원. 고들빼기 김치는 인삼을 씹는 것처럼 쌉싸래한 게 밥맛을 돋우는 별미.

비닐 팩들에 담은 실속 세트는 포기·총각·갓·고들빼기 김치 1㎏씩과 깻잎 김치 300g을 담는 세트(3만9500원) 등 3가지를 마련했다. 갓 3㎏와 고들빼기 2㎏을 담은 세트는 4만6000원.

다량 구입할 경우 10세트마다 1세트를 덤으로 제공한다. 3만5000원 이상은 택배요금을 받지 않는다.

문의 061-741-8283~4

순천농협 쇼핑몰 www.scnhshopp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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