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교황의 메시지, 이 땅에 실천하려면
- 방문국 특정 정파 지원 대신 화두 던져 ‘고단수 정치’
- 교황 세월호 유족 접견에 … 野 “진실 규명 용기” 與 “정치적 의미 없다”
- 순교 성지서 신자 500명과 일일이 악수 … 셀카도 흔쾌히
- 시복식 전 단식 중인 세월호 유족 손 꼭잡고 말 들어줘
- 내일 위안부 할머니, 밀양·강정마을 주민 만나
- 한없는 자애로움에 … 기댈 곳 없던 시민들 ‘교황 앓이’
- 신학교 입학 뒤 짝사랑 열병 … 사제의 길 포기 고민
- 막강하지만 위험한 ‘직업’ … 암살된 교황 적어도 6명
- [Wide Shot] 환호·눈물…90만 모인 광화문 시복 미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린이의 이마에 다정스레 입을 맞췄다. 미래의 싹을 보듬는 몸짓으로 그는 이 땅에 대한 희망의 기도를 했다.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온 90만 명의 가톨릭 신자와 시민은 따뜻한 사랑을 보여준 그에게 환호로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충북 음성군 ‘꽃동네’에서 그의 품에 안긴 이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순교자 124위(位)에 대한 시복 미사에서 자유·정의·화해를 강조한 교황은 17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에 대한 세례식으로 치유의 행보를 이어간다.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로 4박5일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는 교황은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바티칸 교황청으로 돌아간다. [사진공동취재단]
프란치스코 교황, 90만 모인 광화문서 시복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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