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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 부대사에 첫 여성 … 북한서 공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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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에 ‘한반도통’인 하오샤오페이(58·사진) 전 부산 총영사가 취임했다. 중국 대사관의 ‘넘버 2’에 여성이 임명된 건 처음이다. 하오 부대사는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국 부대사 이·취임식’에서 “부산에서 총영사로 3년 동안 근무하며 중·한 관계에 큰 발전이 있었고, 정치적 신뢰도 강화됐다. 양국 발전의 일들이 한 장면 한 장면 제 머릿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한 관계 발전 전망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외교관 생활도 북한에서 시작했다. 첫 부임지가 1976년 북한 대사관이었고, 이후로도 두 차례 더 평양에서 근무했다. 2011년 6월 부산 총영사로 취임하기 직전에는 북한대사관의 대리대사를 맡았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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