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김완선(45)과 강수지(47)가 과거에는 친분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게스트로 김완선과 강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김완선은 “강수지와 둘이서 방송을 출연한 건 처음이다”고 말했다. 강수지 역시 “예전에는 그렇게 친하진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강수지는 이어 “김완선은 늘 매니저였던 故 한백희씨와 있었다.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며 “김완선과 눈이 마주치면 인사하는 정도가 끝이었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았던 이유를 “그때는 나만 빼고 모인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다들 나처럼 살겠거니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수지는 “김완선이나 내 성격은 ‘그런 일이 있었나보다. 저럴 만한 상황인가 보다’며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쪽이다. 김완선은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뒤늦게 친해졌는데 김완선은 언제 만나도 편해서 내 얘기를 털어놓고 싶은 친구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