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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십자포화란 이런 것…육군 통합화력 훈련 현장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앵커]

우리 군이 적의 도발에 대비해 육지에서는 자주포를, 상공에서는 헬기 사격을 하며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통합화력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십자포화 훈련 현장 최종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공중의 '탱크 킬러'라 불리는 코브라 헬기 AH-1S가 상공을 정찰합니다.

적의 도발징후가 포착되자 명령이 떨어지고

[FSO(화력지원장교)! 목표 지점에 통합 화력 요청해!]
[네. 알겠습니다.]

곧바로 대응 사격이 이뤄집니다.

지상에서는 4.2인치 박격포가 장착된 K-200 장갑차와 K-55 자주포가 화염을 내뿜으며 대응합니다.

곧이어 우리 기술로 개발한 K-9 자주포가 등장하고 날렵한 포신에서 불을 내뿜습니다.

15초에 3발을 쏠 수 있는 K-9은 좌표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조준해 포격을 가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갖추고 있어 명중률이 높습니다.

[전성휘/26사단 전차대대장 : 기동부대와 다양한 화력자산들이 통합된 실전적 훈련으로 전투력을 극대화하여 적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최근 북한의 상륙훈련에 대응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육지와 상공에서의 통합 화력 공격을 통한 집중 포격 훈련입니다.

우리 군은 실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그동안 대대별로 진행하던 훈련을 사단급 이상 통합 훈련으로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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