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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나경원, 노회찬 후보 '929표'차로 꺾고 당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나경원’.

7·30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에서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9.90%(3만8311표)로 38.69%(3만7382표)를 얻은 노희찬 정의당 후보를 929표 차이로 누르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나경원 후보는 “동작주민과의 연대가 승리한 것으로 본다”며 “주민 곁으로 들어가 더 낮은 자세로 임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거가 정치. 덧셈의 정치를 해달라는 의미로 이해한다”며 “국회에 들어가서는 정치 개혁을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판사출신인 나 당선인은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당시 여성판사가 판사를 그만두고 정치권에 뛰어든 것은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후 두 번째였다.

2011년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 당시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패하며 낙선의 책임을 지고 19대 총선에 불출마했다.

서울시장 재보선 패배 이후에는 장애인 올림픽 분야 발전에 매진했다. 작년에는 평창 겨울 스페셜 올림픽 성공 개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은 청룡상을 받기도 했다.

동작을 지역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곳으로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46.8%로 집계되며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나경원 프로필>
△ 출생 1963년 12월 6일 서울 노량진
△ 학력 및 경력
1982년 서울여자고등학교 졸업
1986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198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석사)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부산지방법원·인천지방법원·서울행정법원 판사
-17~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전 한나라당 대변인
-이회창 대선후보 여성특별보좌관
-2011년 서울시 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
--한국스페셜올림픽 회장/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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