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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금융 확대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3O일 상오 중앙청에서 최규하 대통령 주재로 올 들어 다섯 번 째 무역진흥확대회의를 열고 수출타개책을 협의했다.
박동진 외무장관은 『환태평양지역협력체 창설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우리의 실리가 최대한 반영되는 대책을 강구해야한다』 고 보고했으며 정재석 상공장관은『교역조건의 악화와 외국「바이어」의 동향이 수출신장에 불리하게 나타나 수출촉진 「무드」의 재건이 시급한 과제』 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주요보고내용.

<외무부>
박동진 외무장관은 장기적으로 태평양지역국가사이에 어떤 형태로든 경제협력공동체가 설립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공동체 설립이전에 역내국가에 대한 경제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박 장관은 이 지역에 대한 경제권별 진출전략으로 ▲인도·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등 「아세안」 4개국의 개발계획에 적극 참여, 미·일 등 주요 자본 공여국과 구체적인 공동진출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현지진출기업을 중심으로 원목·천연고무·「에너지」자원 등에 대한 개발수입을 적극지원하고 ▲대양주국가에 대해서는 「에너지」 자원확보에 역점을 두어 석탄의 공동탐사에 참여해 점차 장기공급계약 및 합작투자방식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한-호 자원공동위원회를 활용하며「뉴질랜드」와도 자원 협력 위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인력 및 설비와 미국의 자본·기술을 결합해「아세안」시장에 대한 「플랜트」공동진출 및 상품수출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일본과는 자원의 탐사에서 개발수입광물의 해상운송에 이르는 광범한 분야에서 역내자원의 공동개발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박 장관은 지적했다.
박 장관은 「싱가포르」등 이 지역 개발도상국가와 협력해 미·일·「캐나다」등 선진시장의 수입규제를 완화 또는 철폐토록 노력하고 「아세안」지역의 원목·원당·생고무 등을 현지에서 가공, 완제품을 선진국에 수출하는 합작가공무역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상공부>
정재석 장관은 올 해 들어 4월말 현·재 수출가격은 전년동기대비 4·2%증가에 그쳤으나 원자재 수입가격은 35·5%폭으로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사북 사태 이후 근로자들의 평일연장근무 및 휴일근무기피, 노사분규에 따른 생산성저하, 기업가 및 근로자의 수출의욕 저하 등으로 생산 및 수출활동이 저조하다고 보고했다.
정 장관은 또 4월까지 내한 「바이어」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상품에 따라 20∼30% 감소되었으며 상담 급감, 빈 계약분의 선적연기요청, 수출신용장의 기간을 종래2∼3개월에서 15∼30일로 단축요망, 장기구매계약기피 등 외국 「바이어」들의 동향이 수출신장 애로 요인이라고 밝혔다.
상공부는 수출 「무드」의 재건과 수출신장에 회복을 위해 하반기에 예정된 해외시장개척 및 「세일즈맨」단 파견계획을 상반기로 앞당기고 수출지원금융 금리12% 계속적용·융자 액 확대· 연불수출자금확대·지보 한도조경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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