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올해로 18번째를 맞았다. 크게 만화전과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두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만화전에서는 ‘김동화 특별전’ ‘열혈강호’ 20주년 특별전, ‘맛 일번지’의 작가 쿠로다 요시미 만화전, 이토 준지 공포만화 체험전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명동 중앙로를 25일부터 3일간 만화애니메이션 거리로 조성하고, 8월 말까지 주요 전시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제 18회 SICAF 7월 22~27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CGV명동역 등, 문의 02-3455-8428
애니 영화제에서는 43개국 36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소중한 날의 꿈’을 만든 ‘연필로 명상하기’의 안재훈·한혜진 감독작 ‘메밀꽃, 운수좋은 날 그리고 봄봄-한국단편문학애니메이션’(사진)이다. 미국 독립 애니메이션의 거장 빌 플림튼의 신작 ‘아내의 유혹’,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유미 감독의 ‘연애놀이’ 등도 놓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