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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골프, 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결산·하반기 전망…6가지 이슈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3일 ‘야마하 한국경제 제 57회 KPGA 선수권 대회’가 막을 내림과 동시에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휴식기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 골프 팬들이 기억하는 KPGA 코리안투어의 모습은 어땠을까? 2014년 KPGA 코리안투어를 6가지 이슈로 정리했다.

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결산

-당신이 놓친 1% ‘찰나의 순간’을 찾아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시도들은 콘텐츠의 질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포토 에세이’에선 선수들의 대회장 안팎 비하인드 스토리나 스윙의 순간들을 정적으로 기록했다. ‘군산 CC 오픈’에서 보여준 허인회(27.JDX)의 익살스런 모습은 진땀 나는 우승컵 대결과 섬세한 심리전 속에서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또 ‘스타 초대석’을 통해 먼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동료들의 플레이를 보며 중계해설을 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KPGA 코리안투어 인기는 고공행진 중, 시청률이 답이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이 시청률(AGB닐슨, National, 유료채널 가입가구 기준) 0.170%를 기록한 이후로 시청률 하락세를 나타내던 KPGA 코리안투어는 ‘제 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부터 시청률 호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주흥철(33)이 아들과 아내 앞에서 8년 만에 우승 축배를 들어올린 ‘군산 CC 오픈’에서는 올 시즌 최고 시청률 0.177%를 기록했다.

-‘생애 첫 승’ 무명 골퍼들의 돌풍

무명 골퍼들의 우승은 올 시즌 상반기 큰 이슈였다.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의 이동민(29)을 시작으로 ‘제 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의 김우현(23.바이네르), ‘군산 CC 오픈’의 주흥철이 ‘생애 첫 승’의 주인공들이다.

해외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박준원(28.코웰)과 김승혁(28)도 포함한다면 KPGA 코리안투어의 8개 대회에서 무려 5개 대회가 무명 골퍼들의 우승 무대였다.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전망

-한 시즌 3개 대회 우승자 탄생할까?

‘제 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에서 우승 맛을 본 김우현은 앞만 보고 돌진했다. 그는 이어진 ‘보성 CC 클래식’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2007년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이후 7년 만에 생애 첫 승과 시즌 2연승의 쾌거를 이루었다.
당연히 그의 시즌 3연승 달성 여부에 골프계의 관심이 쏠렸다. 그는 2000년 최광수(54) 이후 14년 만의 기록에 도전했지만, 3연승의 벽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김대현, 김대섭, 홍순상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2007년부터 5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장타왕에 오른 김대현(26.캘러웨이)이 올해부터 국내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 그러나 그도 외국에서 겪은 슬럼프를 밟고 일어서는데 아직은 힘에 부친 모습을 보였다.

김대섭(33.우리투자증권)의 우승 소식도 들려올 때가 됐다. 그는 2012년 군 제대 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과 ‘한국오픈’에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홍순상은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 우승 이후 얼어붙은 그의 우승 본성이 언제쯤 깨어날 지 궁금해 진다.

-신설 대회만 3개, 초대 챔피언의 타이틀을 쟁취하라

올해 8월은 신설 대회만 3개인 풍성한 한 달이다.

정규 대회로 편성된 ‘제 1회 매일유업 오픈’과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을 비롯해 스페셜 이벤트인 ‘동아제약 동아ST 챔피언십’이 신설돼 선수들의 활동 무대가 증가했다.

J 골프 박희상 방송본부장은 “KPGA 코리안투어는 변화는 계속된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세대 교체 과정은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만들어 낸다”며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 골프는 그들의 플레이를 더 실감나게 더 세심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만족을 채워가겠다”고 약속했다.

하반기 첫 대회인 ‘제 1회 매일유업 오픈’은 다음달 7일 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J 골프는 본 대회의 모든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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