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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불펜 힘으로···" 힘겨운 연패탈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텍사스 레인저스가 불펜을 총동원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3연패의 늪에 빠졌던 레인저스는 11일(한국시간) 홈구장 앨링턴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불펜의 활약과 마크 테익세이라-칼 에버렛의 홈런으로 5-4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레인저스는 4-0으로 뒤진 4회말, 마크 테익세이라의 3점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6회에는 마이클 영의 타점-8회에는 칼 에버렛의 역전 솔로홈런으로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테익세이라는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불펜의 힘으로 이긴 경기였다.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는 3과3분의 2이닝동안 4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볼넷을 8개나 내줬다. 그러나 에스테반 얀-애런 풀츠-프란시스코 코데로-우게스 우비나로 이어진 불펜은 6과3분의 1이닝동안 피안타 2개와 볼넷 3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탈삼진은 6개. 우비나는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코데로는 승리투수가됐다.

그러나 레인저스는 11개의 안타를 치고도 홈런으로 얻은 4점을 제외하곤 모두 산발에 그쳐, 집중력있는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인저스는 잔루만 16개를 기록했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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