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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연내인상 안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원기재무부장관은 14일 금년안에는 은행금리를 절대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금리
를 올리면 물가에 미치는 충격이 너무 크다는 것이 한은의 조사결과 밝혀졌고 긴축정책으로 안정
「무드」가 잡혀가고 있으므로 구태여 은행금리를 올릴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은조사에 따르면 금리를 1%올릴 경우 도매물가가 1년사이에 0.4%, 그후 2년사이에 0.7%상승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장관은 가계성예금도 지난4월 올렸으므로 손대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정부가 추진중인 긴축정책은 현추세대로 계속될것이며 다만 수출공헌도가 높고 생필
품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담보능력이 충분하고사업전망이좋은데도 불구하고 너무많은 단기부채 때
문에 고전하는업체에 대해선 주거래은행이 판단해서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의 구제금융문제에대해 김장관은 주거래은행에서 재무구조개선을 조건으로 선별지원하는
것이라고 해명하고 꼭 기업이 도산하도록 방치하는것만이 능사는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어쨌든 기업들이 정신을 차리고 있는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도와주어도 가망이 없는 기업은
도산시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수출계약서에의한 DA·DP(외상수출)의 금융규제완화는 정부로서 결정한바 없다고 밝히고
본·지사간 거래가 아닌 해외「바이어」와의 DA거래에 대해서만 한국은행 특인을 거쳐 완화해줄
방침이라고말했다.
김장관은 무역업계에서 주장하는 환율조정은 현재로서 거론할 단계가 못된다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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