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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LTC종신보험

중앙일보

입력

최근 한 제약회사가 19~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질병으로 39.4%가 치매를 꼽았다. 그 다음이 암(22.8%), 심혈관 질환(14.1%) 순으로 나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8년 42만 명이던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지난해 57만6000여 명(전체 노인인구의 9.39%)에 달했다.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10년 후 2024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치매 진료비도 2006년 2051억원에서 2011년 9994억원으로 5년 새 거의 다섯 배로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2010년 기준 310만원으로 뇌혈관(204만원), 심혈관(132만원), 당뇨(59만원) 등에 비해 훨씬 많이 든다.

 치매 환자는 특별한 치료약 없이 10년 이상 곁에서 간병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준다. 가족 대신 간병인이 돌볼 경우 매월 200만원이 넘는 간병비까지 부담해야 한다. 치매를 ‘가정파괴 질환’으로 부르는 이유다.

 교보생명이 최근 출시한 ‘(무)교보LTC종신보험’은 종신과 장기간병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장기간병(LTC, Long Term Care) 보험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장기간병 상태가 발생했을 때 간병비를 일시금이나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보험이다.

 교보LTC종신보험 가입자는 장기간병 상태 진단 시에는 간병자금과 간병연금을, 사망 시엔 사망보험금을 받는다. 상품 하나로 사망·장기간병 걱정까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 가입 시 중증 치매 또는 일상생활 장해 진단이 확정되면 일시금으로 3000만원의 간병자금을 받고, 매년 생존할 경우 1000만원의 간병연금을 10년간 받을 수 있어 가족이 간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간병 상태 진단 후 사망하면 2000만원의 사망보험금까지 받을 수 있어 유족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모두 수령하고 사망하는 경우 최대 1억500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이 상품은 사망과 장기간병 상태를 평생 보장할 뿐만 아니라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특약을 통해 중대질환(CI) 치료비와 입원비·실손의료비 등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후에도 필요한 특약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망보장 중심 종신보험에서 간병보장까지 받는 진화된 종신보험”이라며 “인구 고령화와 장기간병 환자 증가로 향후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명수 재테크 칼럼니스트 seom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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