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케이슴
올드팝 팬에게 친숙한 미국의 디스크자키(DJ) 케이시 케이슴이 파킨슨병과 치매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1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2세.
그는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끈 팝 차트 프로그램 ‘아메리칸 톱 40’를 1970년부터 34년간 진행했다. 주한미군 국내 방송인 AFKN에서 진행자로 활약, 국내 올드팝 팬에게도 익숙하다.
‘20세기 최고의 DJ’ ‘미국방송을 상징하는 DJ’란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그는 2009년 은퇴 전까지 차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