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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회고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영국 런던에서 6일(현지시간) '더 뱅크시: 비공인 회고전(the Banksy: The Unauthorised Retrospective exhibition)'이 열렸다. 소더비즈 S2 갤러리(Sotheby's S2 Gallery)에 영국 출신 작가 뱅크시(Banksy)의 작품 70여 점이 걸려있다. 지난 2004년 런던 자연사 박물관에 잠시 진열되어 세계적 화제가 됐던 '뱅크서스 밀리투스 반달루스(Banksus Militus Vandalus)'를 포함하여 '입맞추는 경찰관들(Kissing Coppers)' 등 작품들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스티브 자라이드가 뱅크시의 작품 옆에 서 있다. 자라이드는 뱅크시를 발굴한 장본인으로 뱅크시의 작품 활동 초기에 중개를 담당하기도 했다.

뱅크시는 주로 이라크 전쟁, 시리아 내전 등을 꼬집으며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그래피티를 남긴다. '예술 테러리스트'라고도 불리는 작가 뱅크시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길거리에 그래피티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공장소나 사유물에 허가를 받지 않고 작업을 하는 탓에 최근 작품의 소유권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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