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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로 감상하는 ‘맹진사댁 경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76호 29면

2006년 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에서 세계 초연된 창작 오페라 ‘천생연분’이 서재형 연출, 한아름 개작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오영진의 ‘맹진사댁 경사’가 원작이다. 임준희 작곡가(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음악작곡과 교수)는 초연 당시 22곡을 40여 곡으로 크게 늘렸다. 공연 시간도 1시간 가까이 늘어났다. “극적인 재미를 강조하면서 가까이 있는 하나하나의 인연이 다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것이 연출의 변이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서활란·이현, 테너 이승묵, 바리톤 강주원, 베이스 함석헌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걸 어쩌나’ ‘내 사랑 누굴까’ ‘천생연분’ 등을 들려준다. 김덕기 교수(서울대 음대)가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국립오페라단 ‘천생연분’ 5월 31일 오후 7시30분, 6월 1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02-586-5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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