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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76호 31면

영화

무명인
감독: 김성수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 김효진
등급: 15세 관람가
이시가미(니시지마 히데토시)는 결혼 후 처음 맞는 생일에 대한 기대를 안고 집으로 향하지만, 싸늘한 시체가 된 부인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이시가미는 한국 기자 강지원(김효진)의 도움을 받게 되고, 자신의 기억이 모두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끝까지 간다
감독: 김성훈
배우: 이선균, 조진웅
등급: 15세 관람가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러운 내사 소식 등으로 스트레스 폭발 직전인 형사 건수(이선균)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킨 뒤 시체를 어머니의 관 속에 숨긴다. 실종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건수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쓴다.



전시

신수진 개인전; 꽃-피우다
기간 및 장소: 5월 7일~6월 5일 김리아 갤러리 통의점, 5월 13일~6월 5일 김리아 갤러리 청담점
문의: 02-736-7713, 02-517-7713
김리아 갤러리 통의점에서는 관객이 참여하는 설치작업을, 청담점에서는 설치작업과 함께 회화·판화·영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은 숲으로 형상화된 판화 설치 작품 속으로 들어가 직접 꽃을 피우고 향기를 만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기화 사진전 心
기간: 5월 29일~6월 4일
장소: 서울 평창동 포럼스페이스
문의: 02-720-1020
오래된 절의 기둥에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마음 심(心)이다. 마음을 열고, 마음을 다하고, 마음을 움직이라는 메시지다. 작가는 통도사·해인사·송광사 등 삼보사찰부터 서울 근교 진관사·도선사까지, 그곳에서 만난 글자 하나를 카메라에 담았다. 전시에는 26점이 선보인다.



클래식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일시: 5월 25·28일, 6월 1·15일 오전 11시
장소: 창덕궁 낙선재
문의: 02-580-3275
고궁에서 펼쳐지는 스토리텔링 국악 잔치. 배우 유인촌·임성민씨가 ‘조선의 여인’을 주제로 김만덕과 정희왕후 이야기를 풀어놓고 가야금 명인 황병기, 판소리 명창 안숙선(사진)씨 등이 풍류 한마당을 벌인다. 경복궁·덕수궁·종묘에서도 주제가 있는 국악 공연이 이어진다.

아슈케나지 듀오 피아노 리사이틀
일시: 5월 27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749-1300
거장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77)가 아들 보브카 아슈케나지(사진)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쇼팽과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탁월한 해설가로 이름났던 그가 이제 노년의 지혜를 곁들인 슈베르트, 두 대 피아노를 위한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들려준다.



공연

연극 ‘엔론’
기간: 5월 7~31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문의: 02-708-5001
지금도 재판이 진행 중인 미국 7대 기업이었던 ‘엔론’의 실제 금융사건을 다룬 작품. 경영진의 잘못된 리더십과 도덕심이 거대 기업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또 파멸에 이르게 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기업판 맥베스’다. 자본 속 인간의 탐욕과 허영을 블랙유머로 그린다.

청소년 힐링 뮤지컬 ‘유령친구’
기간: 5월 1일 ~ 6월 29일
장소: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
문의: 02-765-1776
문화예술을 활용한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로 기획된 뮤지컬. 베트남인 어머니 때문에 조금 다르게 생겼다고 따돌림을 당하는 봉구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유령 친구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학교폭력이 한 사람에게 주는 상처와 화해의 과정을 통해 교육현장의 문제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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