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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어찌 잊겠습니까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76호 35면

희망의 노란 물결 5월도 저물어 갑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어둠이 내립니다.

원망과 분노, 희망이 바람에 펄럭이고요.

소망의 종이배들이 쓸쓸히 광장을 지키네요.

세월호 영혼들은 아직 바다 위를 떠돌건만,

너무 쉽게 또 잊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요.

잊지 말고 영원히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니까요.

-서울광장

조용철 기자의 포토에세이 ‘마음 풍경’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 경이로운 삶의 의지에서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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